여야, 세월호 국조계획서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여야, 세월호 국조계획서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는 29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에 전격 합의하고, 이날 저녁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기로 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실무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조계획서 합의 사실을 발표하고 “오늘 저녁에 국조특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조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포함 문제와 관련, 김 비서실장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는 대신 조사대상기관에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적시하고 ‘기관의 장(長)이 보고한다’는 내용을 넣어 실질적으로 김 비서실장이 특위에 참석해 보고토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 비서실의 기관보고는 공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날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국조계획서 합의내용을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먼저 설명한 뒤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 소집시간을 저녁 9시30분으로 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