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박원순 겨냥 “국민 속였다면 심판받아야”

이완구, 박원순 겨냥 “국민 속였다면 심판받아야”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약시장’ 공방…말바꾸기 가려내 도덕성 검증해야”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서울시친환경급식센터가 공급하는 음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박원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후보 간 ‘농약 시장’, 즉 어린이에게 농약을 먹인 문제를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떤 경우도 농약 잔류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 없다고 말한 뒤 또 다른 말을 한 후보에 대해 실망감과 함께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 문제는 명명백백히 가려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가) 어린 학생에게 정말 못할 짓을 한 데 대해 전혀 아무 일도 없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자세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누구도 국민을 속였거나 사실관계를 뒤로 하고 표를 의식한 행위가 있었다면 마땅히 국민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