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농약급식’ 의혹 계속 부각…그물망 유세

정몽준, ‘농약급식’ 의혹 계속 부각…그물망 유세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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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선거를 사흘 앞둔 1일 막판 총력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이날도 학교 ‘농약급식’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비판하는 동시에 오전과 오후 강남·북을 오가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열세 흐름’을 뒤집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오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건설경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제53주년 ROTC의 날 현충원 참배, 황해도민의 날(한강 잠원지구),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의 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광역단체장 후보 결의대회, 삼성동 코엑스·송파 신천역 유세, 방송 연설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도 열어 박 후보 재임 동안 정체된 용산지구개발과 뉴타운사업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서울 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지를 호소한다.

정 후보는 후보 결의대회에서 박원순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서울의 지난 3년은 과오와 거짓말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장 탈환은 바로 국가 바로세우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정 후보는 또 감사원 보고서를 인용, 아이들의 급식이 고가의 농약 급식인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박 후보는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학생들 식탁에 농약이 든 식재료가 올라간 적이 없다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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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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