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용지가 왜 울산 지방선거 투표함에서 발견됐나…‘부정선거’ 의혹 제기돼

대선 투표용지가 왜 울산 지방선거 투표함에서 발견됐나…‘부정선거’ 의혹 제기돼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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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6·4지방선거 개표소에서 발견된 18대 대선 투표용지. / 울산 통합진보당 선대위
울산 울주군 6·4지방선거 개표소에서 발견된 18대 대선 투표용지. / 울산 통합진보당 선대위


‘대선 투표용지’ ‘울산 대선 투표용지’

대선 투표용지가 6.4 지방선거 개표소에서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 통합진보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쯤 울주군 개표소에서 통합진보당 한 참관인이 시장선거 투표함에서 대선 투표용지를 발견했다.

이 참관인은 대선투표용지를 발견하자마자 사진촬영을 한 뒤 당 관계자 및 주변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 2012년 대선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투표용지가 보이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 옆에 도장이 찍혀 있다.

통합진보당 선대위 측은 “참관인들이 모두 투표함을 확인 후 투표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대선투표용지가 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대선과 올해 6.4지방선거의 불법선거 정황이 아닌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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