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문창극 발언, 종교적 관점 고려해야”

윤상현 “문창극 발언, 종교적 관점 고려해야”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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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매도·낙인 대신 청문회서 의견듣는 게 새 정치”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3일 일제 식민지배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언급과 관련, 이러한 발언이 교회라는 공간적 특수성, 신도라는 청자(聽者)의 특수성, 장로라는 개인 신분의 특수성이 바탕이 된 종교적 관점에서 나온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세상의 모든 현상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게 기독교의 신앙관”이라며 “교회라는 기독교인이 모이는 한정된 공간에서 교회 장로라는 신앙인 관점에서 교회 신도들에게 강연을 한 것이다. 이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25와 일제 식민 지배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 부강한 나라로 만들려는 하나님의 개입과 의지가 있었다는 것은 기독교인의 성경적 역사관”이라며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광야 생활 끝에 가나안으로 갔듯 40년 광야 생활도 의미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민족과 언론이 게으르다는 것은 문 후보자 얘기가 아니라 윤치호 선생의 얘기”라며 “조선의 지식인들이 게으르다는 것이 왜곡돼서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문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에 대해 “어떤 능력, 통합의식, 역사관이 있는지 의견과 의지를 들어보지도 않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는 것은 국회의 정당한 인사검증 절차를 무시하는 반의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야당은 이런 모르쇠 인사 공세를 넘어 정당한 국회의 인사 검증 절차를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치의 모습”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렇게 매도하고 낙인찍기 할 게 아니라 인사 청문회를 통해 의견을 들어보는 게 정도”라고 강조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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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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