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파장, ‘고개 숙인 만큼’ 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첫 추락

문창극 파장, ‘고개 숙인 만큼’ 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첫 추락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올 들어 처음 4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주간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48.7%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곤두박질치다 7주 만에 반등세를 보인 지난주 지지율 51.8%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2월 48.5% 이래 5개월만이다.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를 극복, 반등세를 보이던 박 대통령 지지율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텃에 걸린 셈이다.

새누리당의 타격도 크다. 리얼미터는 “13일 일간 지표상으로는 새누리당에 대한 부정평가가 47.2%로 긍정평가 45.5%보다 높았다”면서 “박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3월 일부 장관 인사파동으로 부정평가(46.1%)가 긍정평가(43.7%)보다 높았던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