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단체인 한국선주협회의 지원으로 외국시찰을 다녀온 국회의원들이 뒤늦게 선주협회에 경비를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모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상은·김무성·이채익·김성찬·김한표·함진규 의원 등 6명은 지난주 선주협회에 1인당 550만원의 경비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3월 3∼6일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와 청해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두바이 시내 관광 일정 등을 소화했다.
이들 의원의 상당수는 의원모임으로 박상은 의원이 대표인 ‘바다와 경제포럼’ 소속이었다.
이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청해부대를 격려하려는 취지로 다녀온 것인데 업체 후원으로 외유를 다녀온 것처럼 오해받는 상황이 됐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게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각자 모든 경비를 납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6∼10일 선주협회 후원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상은·정의화·김희정·이채익·주영순 의원도 지난달 1인당 330만원을 협회에 돌려줬다.
연합뉴스
25일 모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상은·김무성·이채익·김성찬·김한표·함진규 의원 등 6명은 지난주 선주협회에 1인당 550만원의 경비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3월 3∼6일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와 청해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두바이 시내 관광 일정 등을 소화했다.
이들 의원의 상당수는 의원모임으로 박상은 의원이 대표인 ‘바다와 경제포럼’ 소속이었다.
이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청해부대를 격려하려는 취지로 다녀온 것인데 업체 후원으로 외유를 다녀온 것처럼 오해받는 상황이 됐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게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각자 모든 경비를 납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6∼10일 선주협회 후원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상은·정의화·김희정·이채익·주영순 의원도 지난달 1인당 330만원을 협회에 돌려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