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사참사 책임묻고, 비선라인 정리해야”

안철수 “인사참사 책임묻고, 비선라인 정리해야”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한길 “박근혜정부에 분명한 경고장을 날려줘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7일 최근 총리 및 장관 후보자 4명의 잇단 낙마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사참사에 대해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개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오른쪽부터), 박영선 원내대표, 김한길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17일 서울 동작구 지하철 남성역 인근에서 기동민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오른쪽부터), 박영선 원내대표, 김한길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17일 서울 동작구 지하철 남성역 인근에서 기동민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7·30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에 맞춰 서울 동작을(乙) 기동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더 이상 ‘7인회(박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의 원로자문그룹)’, ‘만만회(박 대통령의 동생과 측근인 박지만, 이재만, 정윤회씨를 일컫는 말)’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비선라인도 모두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이 여야간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 대통령과 여당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말하고 “국민부담을 늘리는 경제정책도 재검토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과 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과 관련,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반이 채 안됐는데 대한민국이 삼류국가로 침몰해가고 있다”면서 “이제 국민께서 이번 7·30 선거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게 분명한 경고장을 날려줘야 하는 선거”라며 새정치연합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 정(영통)에 출마한 나경원·임태희 후보를 겨냥, “이명박 정권의 실패한 국정운영 책임을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 한마디 반성과 사과없이 다시 후보로 나선 것은 유권자와 국민을 깔보는 일이고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 불통정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