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천호선 사퇴… 임태희·박광온 혼전 양상

수원정 천호선 사퇴… 임태희·박광온 혼전 양상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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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판세 안갯속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야권 단일화로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정 지역 판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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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후보사퇴 답변
천호선 후보사퇴 답변 7·30 경기 수원정(丁)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천호선 후보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후보직 사퇴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로써 수원정에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박광온 후보의 사실상 1대1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연합뉴스
동작을의 경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2강’ 대결로 치러지게 됐지만 나 후보가 다소 앞서는 형국으로 관측된다. 다만 김종철 노동당 후보와 노 후보 간의 막판 단일화 변수가 남아 있다. 이날 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사퇴했다. 그동안 서울 동작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나 후보와 10% 안팎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은 막판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혼전 양상으로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정 역시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가 천호선 정의당 후보의 사퇴로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에게 백중열세였지만 단일화를 계기로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고 야권에서는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7-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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