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무산단에서 동해 방향으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 1발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발사…무산단에서 동해 방향으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 1발 발사(종합)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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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북한 미사일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저녁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다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9시 40분에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00㎞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를 고려할 때 북한이 스커드-C나 스커드-C의 개량형, 혹은 스커드-ER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장산곶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으로, 군사분계선(MDL)과는 100여㎞ 떨어져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로, 이번 발사는 지난 13일 개성 북쪽에서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13일 만이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 이후 이뤄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안보리의 규탄 입장에 대해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는 자위권 차원이라면서 반발해 왔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8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중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로, 북한은 스커드와 노동 추정 탄도미사일을 총 13발 시험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7번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 5번은 새벽에, 2번은 저녁에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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