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장관, 정책점검 현장에 남편·아이들 데리고…

女장관, 정책점검 현장에 남편·아이들 데리고…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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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부 장관의 색다른 휴가 화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휴가를 가족과 함께 떠나는 현장 정책 투어로 보낸다.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새누리당)인 김 장관은 지난 6월 여성부 장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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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희정 여성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의 휴가를 겸한 정책투어는 2∼3일 간 고향인 부산에서 남편과 딸(6), 아들(3)과 함께 이뤄진다.

김 장관은 2일 아침 서울역에서 부산행 코레일 교육전용열차 ‘E-트레인’을 타고 육아, 청소년, 여성, 가족정책 문제 등을 주제로 탑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역에서는 동구 소재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자녀와 함께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서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성범죄예방 캠페인에서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앱’ 이용 방법을 알리는 홍보전단과 호신용 호루라기 800여개를 피서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그는 “장관이기 전에 두 자녀의 엄마로서 보육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휴가를 자녀와 함께 정책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아이들이 엄마가 하는 일을 이해하고 가족 간 대화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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