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3자협의체 못받아들여…오후 유가족 면담”

이완구 “3자협의체 못받아들여…오후 유가족 면담”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5일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위해 여야,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전날 3자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기존 논의 구도를, 프레임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물론 입법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논의의 한 축으로 한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제1야당이 이해당사자를 끌어들여서 협상과 회의의 주체로 함께하자는 얘기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은 2차 합의(재협상안) 유보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히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면서 “의총에서 추인이 유보된 것에 대해 야당이 사과해야지 우리한테 논의구도를 바꾸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국민이 이해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원칙을 지키겠다. 그러나 대화, 특히 유가족 입장을 경청하면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생각”이라면서 “오늘 오후 유가족 대표자들과 만남을 갖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