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모든 문제 대화 테이블 올릴 수 있어”

류길재 “모든 문제 대화 테이블 올릴 수 있어”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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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받아들여야 대화 나오겠다는 것 사리 안 맞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최근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 ‘전제 조건’을 우리측이 수용해야 2차 고위급 접촉에 응할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자기 요구를 받아들여야 대화에 나오겠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창설 33주년 기념행사 격려사를 통해 “대화는 서로 생각과 입장이 달라서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 중지,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6·15 및 10·4 선언 이행 등이 이루어져야 대화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남북관계 역사가 말해 주듯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기 요구를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우리 정부는 모든 문제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풀어나갈 용의를 갖고 있다”며 “북한 당국도 진정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더 소모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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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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