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족 입법권 참여안돼…오늘중 법안처리”

김무성 “유족 입법권 참여안돼…오늘중 법안처리”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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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 여야와 유가족이 특검후보 추천에 관여하는 이른바 ‘박영선안’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법 협상으로 인한 본회의 지연과 관련해 “협상은 지금 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유족이 입법권에 참여할 순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 문제가 아직 해결 안되고 있다”며 “그게 포인트인데 쟁점이 좁혀질 수가 없다. 4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는데 여야와 유가족이 합의하자는 것은 유족이 입법권에 참여한다는 이야기인데 도저히 받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오늘 중으로 91개 법안은 반드시 처리한다”며 여야 협상이 불발될 경우 여당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어떤 형태로든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는 가동이 돼야한다는 절박감을 다 갖고 있으니 뭔가 합의를 꼭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대가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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