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은 美 위협의 귀결…모든 자위적 조치 취할 것”

北 “핵은 美 위협의 귀결…모든 자위적 조치 취할 것”

입력 2014-10-04 00:00
수정 2014-10-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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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 핵개발은 미국의 위협에 대한 필연적 귀결이라며 이에 대한 모든 자위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핵·인권에 대한 미국의 문제 제기를 ‘무장해제·체제전복’ 시도라고 비난하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대처 가능한 모든 자위적 조치를 무제한하게 취해나갈 필요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북한의 핵·인권 문제를 지적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을 언급하며 “핵과 병진 노선을 걸고넘어지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려는 흉심의 발로이며 인권소동은 내부를 와해시키려는 적대시 책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 보유 결단은 반세기 이상에 걸친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압살 전략의 필연적 귀결”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정책·제도를 걸고넘어지면서 소동을 피울수록 선택한 길을 가려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굳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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