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외무상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에 “개탄”

정부, 日외무상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에 “개탄”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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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영토주권 훼손시도 단호히 대응할것”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개탄하면서 일본의 어떠한 영토주권 훼손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그간의 공언과는 정반대로, 외무대신의 국회 발언을 통해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재차 제기해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우리 정부는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영토주권 훼손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재차 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14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외교의 주요 과제를 설명하면서 “우리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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