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종료

한미 연합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종료

입력 2014-10-19 00:00
수정 2014-10-19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 연합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공군은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훈련단은 지난달 24일 알래스카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뒤 이달 6일부터 본 훈련에 돌입했다.

이미지 확대
공중급유하는 KF-16
공중급유하는 KF-16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중인 KF-16 전투기가 미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공군 제공
이미지 확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중인 KF-16 전투기가 미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공군 제공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중인 KF-16 전투기가 미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KF-16 전투기 6대는 아일슨 기지에서, C-130H 수송기 2대는 엘멘돌프 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했다.

아일슨 기지에서 진행된 전투기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F-16과 미 공군의 F-16CM, 미 해병의 AV-8B 해리어 등 7개 기종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엘멘돌프 기지에서 진행된 수송기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C-130H 수송기와 미 공군의 C-17, C-130J, MH-60 등이 참가했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전투기 훈련단장인 홍순택 대령은 “8천km나 되는 거리를 날아와 우리를 위한 작전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이곳에서 추위를 이겨가며 맡은 바 임무를 모두 완수해준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이번 훈련이 개개인의 경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군 전체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전투기 훈련을 진행한 354비행단의 윌리엄 컬버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공군의 비약적인 발전을 볼 수 있었다”며 “규모는 미국보다 작지만 뛰어난 기량과 전투능력을 갖춘 한국 공군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강한 전우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했던 KF-16 전투기들은 20일(현지시간) 정오에 아일슨 기지를 이륙해 공중 급유를 받으며 11시간을 비행, 21일(한국시간) 한국 공군기지로 복귀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