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총궐기대회 12만명 이상 참가할 것”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총궐기대회 12만명 이상 참가할 것”

입력 2014-10-30 00:00
수정 2014-10-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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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집행부가 “공무원연금 폐지 및 국민연금 완전통합”을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노총은 합법 노조로서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보다는 온건한 입장을 표방하고 있으나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선 마찬가지로 반대하며 사회적 합의기구 설치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총궐기대회 12만명 이상 참가할 것”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에 12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이라고 30일 예상했다.

총궐기대회는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주최로 열린다.

공투본은 전공노를 비롯해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 50여개 공무원단체로 구성됐다.

집회에는 전공노 6만명, 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3000명 등이 참가할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이밖에 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와 무궁화클럽 등 군소 조직에서도 1만명 가량이 집회에 올 것으로 공투본은 내다봤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총궐기대회 장소와 시간을 묻는 은퇴 공무원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12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투본은 총궐기대회에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투쟁의지를 다지고, 공무원·교직원 총파업과 박근혜 대통령 신임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 세계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조직인 국제공공노련(PSI)의 로자 파바넬리 사무총장도 참석해 연대발언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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