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사이버 검열 상상할 수 없는 일”

정총리 “사이버 검열 상상할 수 없는 일”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사찰·검열은 불법…영장 안에서 집행”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최근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검열이나 사찰은 현 정부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는 수사는 할 수 없고 그렇게 할 경우 처벌이 따르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 모든 수사에 관한 절차는 사법 통제를 받는 영장이나 허가에 의해서 이뤄진다”면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감청의 대상도 되지 않고, 또 실시간 감청이 되는 것처럼 오해가 있지만 카카오톡 등은 감청을 기술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법에 의한 집행은 하고 있지만 검열이나 사찰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중한 범죄에 한해서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법원으로부터 허가서나 영장을 발급받은 후에 그 범위 안에서만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황 장관은 “사찰이나 검열은 불법적 행위로서 정부기관이 그런 것을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