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운영위,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 동결 의결

국회운영위,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 동결 의결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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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8% 인상 위해 편성한 11억여원 모두 삭감

국회 운영위는 13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을 3.8% 인상키로 했던 것을 전액 삭감해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년도 국회 예산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당초 5천266억900만원으로 제출된 예산안에서 85억4천400만원을 순증해 총 규모를 5천351억5천300만원으로 조정한 예산안소위의 심사결과를 원안대로 채택, 국회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

운영위는 당초 내년에 국회의원 수당을 3.8% 올리기 위해 올해보다 11억3천100만원 증액 편성했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국회의원 수당을 금년 수준으로 동결토록 했다.

또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인턴의 처우개선을 위해 인턴의 기본급을 현행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30만원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을 현재 월 16시간에서 32시간으로 확대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인턴의 월급여는 현재 134만원에서 내년에는 184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어 운영위는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소관 내년도 예산의 경우 최근 예산집행실적이 미진한 업무추진비 1억7천800만원과 특수활동비 1억원을 삭감해 의결했고, 대통령경호실 예산은 원안대로 처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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