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퇴직 공무원 만난 김무성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희생 잘 알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 퇴직 공무원 만난 김무성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희생 잘 알고 있다”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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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11.0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공무원연금 개혁, 퇴직 공무원 만난 김무성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희생 잘 알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어려운 부탁이지만 퇴직 공무원 여러분의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공무원 여러분들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흘린 땀과 희생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재직 중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많은 헌신을 했음에도 충분치 못한 처우에 대한 후불적 성격의 보상이라는 점과 노후를 보장하는 생명줄과 같은 의미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연금재정 수지 부족액이 현 정부에서 15조원에 달하고 차기 정부에서 33조원이 더 부족하는 등 이대로 가다가는 공무원연금 제도 자체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 굉장히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면서 “이미 개정안이 제출된 만큼 국회 법안 심의 절차에 따라 논의를 하고 여야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이해관계인을 비롯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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