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남측 점검단 “북측 적극적 도움에 사업성황”>

<나진-하산 남측 점검단 “북측 적극적 도움에 사업성황”>

입력 2014-11-29 00:00
수정 2014-11-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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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항.철도운용 설비 생각보다 좋아”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한 우리측 인원의 단장인 지용태 코레일 남북대륙철도사업단 사업총괄처장은 29일 이번 사업 진행에 북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 처장은 이날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적극적인 도움과 러시아측의 공감대가 형성돼서 사업이 잘 성황 돼서 왔다고 전해드리겠다”며 “특히 많은 도움으로 하루 정도 일찍 예정보다 진행됐다고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저희들이 간 건 철도 운송과 항만 운송을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갔다”며 “경제성은 돌아가서 살펴봐야 하지만 나진항 설비나 철도 운용 설비는 생각보다 좋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계획은 저희끼리 3사가 협의해서 러시아측과 계속 협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과 사업성 등은 더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 처장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 컨소시엄과 정부 관계자 등 우리측 인원 13명은 지난 24일 방북해 시범 운송 과정을 살펴보고 이날 오후 러시아를 거쳐 귀국했다.

시범 운송을 위해 러시아산 석탄 4만500t을 실은 중국 선적 화물선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께 나진항을 출항해 이날 오전 6시께 경북 포항 앞바다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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