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이인영·조경태 컷오프 통과 주인공은

박주선·이인영·조경태 컷오프 통과 주인공은

입력 2015-01-05 00:08
수정 2015-01-0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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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 문재인·박지원 통과 유력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예비 경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컷오프’를 통과할 당대표 후보 3인에게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빅 2’로 불리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의 예비 경선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1석을 놓고 박주선, 이인영, 조경태(기호순) 의원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이들 ‘스몰 3’ 가운데 누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느냐는 선거 판세와 더불어 당에 던지는 또 다른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후보는 저마다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박주선(왼쪽) 의원 측은 당내 중도온건파 모임인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와 앞서 당권 유력 주자들의 불출마를 주장했던 ‘서명파’의 지지를 통해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박지원 의원과 지역적으로 겹치는 호남 가운데서는 광주, 전북에서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4일 “문재인, 박지원의 2강이 아닌 1강 2중의 구도”라고 말했다.

486그룹의 대표 격인 이인영(가운데) 의원은 소장파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김근태계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세균 고문 측의 표심도 기대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최종 ‘컷오프 3인’에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 의원 측은 “이번 컷오프로 자연스럽게 (군소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태(오른쪽) 의원도 ‘영남 3선’의 저력이 바탕이 돼 컷오프에 통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 의원은 당 대표 당선 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 의원을 겨냥해 “부산에서 출마할 자신이 없다면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가장 선명하게 ‘비(非)문재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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