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노동시장 구조조정 기조 대전환 촉구”

문희상 “노동시장 구조조정 기조 대전환 촉구”

입력 2015-01-14 09:38
수정 2015-01-14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정규직 근로자의 해고 조건을 완화하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 방향과 관련, “지금은 정규직 하향평준화가 아닌 증가하는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노동시장 구조조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두 달 연속 고공 행진 중이고, 가계대출 증가속도도 1년 만에 2배로 빨라졌다”며 “노동시장 구조조정은 고통분담을 기업이 아닌 노동시장에 떠넘기는 책임 전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 구조조정으로 가계소득이 불안해지면 우리 경제는 상상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 문제와 관련, “중소기업의 활로이자 한반도 평화안정의 상징이고 통일대박의 시작인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5ㆍ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