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각료제청 질문에 “나중에 생각할 문제”

이완구, 각료제청 질문에 “나중에 생각할 문제”

입력 2015-02-05 16:02
수정 2015-0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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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서 “지금은 청문회에 집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5일 개각 및 인준시 장관 제청권 행사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청문회 준비만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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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로부터 후속 개각에 관한 질문을 받자 “개각하고 나하고는 지금 단계에선 연결이 잘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래도 총리한테 제청권이 있는데”라는 질문에도 “그것은 나중에, 청문회를 다 마치고 나서 생각할 문제”라며 “당장은 청문회에 집중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의 이러한 답은 총리인준안이 처리되면 박 대통령이 총리의 장관제청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형태로 개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지만, 인준 이전에 개각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추가 질문에 “모든 것은 청문회 때 이야기하겠다”고 했고, 국가보위비상대책위 활동 경력에 대해서는 “국보위 자체가 국민께 걱정을 많이 끼쳐드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봐야겠다. 전체적인 입장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타워팰리스 시세차익을 재정정한 데 대해서는 “수십년 전 자료를 다 찾아서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확하게 한다고 하지만 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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