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증세논란에 “사회적 대타협이 최상방법”

김무성, 증세논란에 “사회적 대타협이 최상방법”

입력 2015-02-09 15:42
수정 2015-0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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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원군돼 朴대통령 도울 것””북한과 교류협력 위해 안보 후순위로 미루는 일 없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여당발로 제기된 후 박근혜 대통령의 작심 비판에 직면한 ‘증세없는 복지’ 문제와 관련, 사회적 대타협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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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복지와 증세 문제와 관련해 고민이 크다”며 “복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국가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재원의 공급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한 최상의 방법이 사회적 대타협인데 그게 만만치 않다”며 “박 대통령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4대 개혁의 추진을 역설했는데, 4대 개혁의 성공이 없으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대한민국이 성공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공동 운명체로서, 새누리당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 대통령의 어려움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전날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에 대해선 “야당은 늘 국정을 이끌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어제 선출된 야당 지도부와도 자주 만나 국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과 협조를 이끌어 공무원 연금 개혁, 노동시장 개혁, 금융개혁 등 힘들고 어려운 과제를 성공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찾아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북한 핵문제의 완전하고 평화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과 중국 등 인근 우방과 기존 공조를 강화해 가면서 북한과 대화의 문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남북한간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이 개혁 개방의 길로 나서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은 북한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북한과 교류협력을 위해 우리의 안보를 후순위로 미루거나 위태롭게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한 후 남북관계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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