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리퍼트 피습, 내일 고위 당정청서 논의”

유승민 “리퍼트 피습, 내일 고위 당정청서 논의”

입력 2015-03-05 10:46
수정 2015-03-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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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파 동맹국대사 테러 충격…한미관계 영향 우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한 행사에서 괴한의 공격으로 부상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6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퍼트 대사 피습 문제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의논될 수 있고 얘기가 나올 것”면서 “이 사건이 미칠 파장에 대해 당이나 정부, 청와대 모두 다 주시해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드 같은 문제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가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모호한 태도를 취했고 최근 여러 가지 한미 관계에 잡음 같은 게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수사나 여러 외교적 노력으로 최대한 잘해야 된다”면서 “그렇게 해야 한미 관계가 이 사건 탓에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원내대표는 “테러 행위자의 과거 행적이나 이렇게 구호를 외친 것을 봐서는 굉장한 친북 내지 종북 성향의 사람임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키 리졸브 등 한미 합동훈련을 시작하는 기간에 일어났고, 그걸 ‘전쟁연습’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이런 종북 좌파들이 이렇게 동맹국 대사한테 테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한미 관계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게 굉장히 걱정된다. 미국과 우리가 동맹관계가 굉장히 좋다고 겉으로는 그랬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가 됐다”면서 “이 사건이 자칫 한미 관계에 악영향 미치지 않도록 외교부에 당부했고. 외교부도 그런 쪽으로 신경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부정청탁·금품수수 방지법(김영란법)의 위헌 논란과 관련해 “위헌이라고 확정적으로 생각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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