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종북논란으로 보수층 결집…40%선 회복하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종북논란으로 보수층 결집…40%선 회복하나

입력 2015-03-10 14:24
수정 2015-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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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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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종북논란으로 보수층 결집…40%선 회복하나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4.0% 포인트 높아진 39.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낮아진 54.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3% 포인트로, 전주보다 7% 포인트나 줄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틀째인 2일부터 4일까지 연속으로 지지율이 상승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뒤에는 보수층 결집 효과로 지지율이 최고 40.3%까지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대구·경북 ▲경기·인천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23.4%로 전주보다 6.9% 포인트 상승,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50대(48.5%→54.0%), 30대(19.8%→23.1%), 60대 이상(62.6%→65.2%), 40대(26.0%→28.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2% 포인트 상승한 37.3%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4.8% 포인트 하락한 28.1%로 4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양당의 격차는 전주 조사에서 2.2% 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가 다시 9.2% 포인트로 벌어졌다.정의당 지지율은 0.6% 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 포인트 증가한 27.1%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폐쇄회로(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 하락했다가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6일 다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두 사건 모두 악영향을 미쳐 4일을 제외하곤 지지율이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에는 대통령과 정당에 대한 이념성향별 지지층 이동이 두드러졌다”면서 “보수성향의 유권자층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진보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정의당으로, 유보층을 포함한 중도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무당층으로 이탈하거나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24.5%로 전주보다 2.5% 포인트 하락하는 부진에도 9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지율은 1.3% 포인트 오른 13.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6.1%를 기록하며 문 대표로부터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0.9%), 안철수 전 대표(7.2%), 이완구 총리(6.7%), 정몽준 대표(6.5%), 김문수 전 경기지사(6.4%), 홍준표 경남지사(4.5%), 안희정 충남지사(3.2%), 남경필 경기지사(3.0%) 등의 순이었다. 미국대사 피습사건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여권 잠룡들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6.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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