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리퍼트 피습에 “정치적 테러”

이병호, 리퍼트 피습에 “정치적 테러”

입력 2015-03-16 16:04
수정 2015-03-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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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활동 절대 안할 것…대공 수사권은 北의 대남공작 억제책”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는 1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나는 테러라고 생각한다”고 규정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김기종의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가해 행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보수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논란과 관련해 “진실을 북한에 알리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면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아무리 민간의 표현과 관련한 부분이라도 정부가 적절하게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는 상황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국정원 국내 파트 추가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축소보다는 현재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엄격히 법률에 따라 활동하도록 하겠다”면서 “문제는 활동하는데 기법이 불법적이냐 아니냐는 것이다. 불법 활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대공 수사권 폐지 주장에 대해 “북한의 대남 공작 양상이 바뀌지 않는 한 대공 수사권은 북한 대남 공작에 대한 강력한 억제책”이라며 “북한에 따라 대공 수사권 향배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산업 스파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안보 문제”라고 규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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