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정원 평균 17억…이병기 前원장 27억

<재산공개> 국정원 평균 17억…이병기 前원장 27억

입력 2015-03-26 09:39
수정 2015-03-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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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고위직의 평균 재산이 17억8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올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재산은 27억원에 달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정원의 재산공개 대상자인 이 전 원장과 한기범 1차장, 김수민 2차장, 김규석 3차장, 이헌수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의 평균 재산은 17억8천812만2천원이었다.

이 전 원장은 강남구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174.67㎡)를 16억3천200만원에, 경기 화성시 북양동과 충남 예산군 봉산면의 임야를 2억8천905만5천원에 각각 신고했다.

이 전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예금도 6억7천여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 및 장남 소유 자동차 2대와 배우자의 유가증권, 본인의 골프 회원권 등을 합한 재산도 1억여원에 달했다. 배우자는 채무가 있었지만 46만원에 불과했다.

이를 모두 합해 이 전 원장의 재산은 전년도에 비해 3천272만원이 늘어난 26억9천713만원이었다.

예금이 6억2천여만원에서 6억7천여만원으로 늘어난 것이 재산 증가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 전 원장은 예금 증가에 대해 ‘본인 및 장남 급여 저축’이라고 설명했다.

김 3차장이 본인과 어머니 소유 아파트 및 아파트 전세권으로 12억2천여만원, 예금 11억1천만원, 사인간 채권 2억원 등 22억1천여만원을 신고,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2차장이 17억4천여만원, 한 1차장이 15억8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 기조실장이 7억여원으로 5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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