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박지원과 만찬회동…朴 조만간 선거지원 나설듯

文, 박지원과 만찬회동…朴 조만간 선거지원 나설듯

입력 2015-04-05 22:40
수정 2015-04-05 22: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저녁 여의도 한 식당에서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놓고 격돌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전격 회동을 하고 4·29 재보선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박 전 원내대표는 만찬을 겸해 배석자 없이 1시간 40분간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권노갑 고문 등 몇분들과 협의해 국민을 보고 명분있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리해 연락하겠다”는 입장을 문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박 전 원내대표가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여러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제게 설명하고 간곡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저도 소위 동교동계가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내용이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를 통해 “오늘 오후 6시40분부터 8시20분까지 두 사람이 여의도에서 만나 상호 긴밀한 의견을 나눴고 이야기가 잘 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문 대표는 재보선에 대해 간곡히 도움을 청하며 그간의 오해를 다 풀었다고 밝혔으며, 박 전 원내대표도 권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잘 의논해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원내대표가 동교동계 내부의 교통정리 작업을 거쳐 조만간 재보선 지원에 나서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