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정수 300명 이상 늘려선 안돼”

김무성 “의원정수 300명 이상 늘려선 안돼”

입력 2015-04-06 22:07
수정 2015-04-06 22: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현행 300명인 의원정수를 확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날 오전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면서 “400명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에 있는 경로당에서 열린 지역 간담회에서 문 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을 비판하는 한 참석자의 발언에 “의원 정수 문제는 지금 우리가 300명인데 이걸 더 늘려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인구가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 간 차이가 2대 1을 넘으면 안 된다고 났기 때문에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선관위 의견을 들어보니까 지역구에서 두 개 늘어나면 다 해결된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 300석에서 두석을 더 늘릴 것이냐, 비례대표에서 두 석을 줄여서 300석을 유지할 것이냐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획정과 관련해선 우리 국회의원들이 절대 손을 대선 안 된다”면서 “선관위에 완전히 넘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