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10.3% 인하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10.3% 인하

입력 2015-04-23 09:08
수정 2015-04-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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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원 정책위의장이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5.9%)과 3월(-10.1%)에 이어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원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에서 “당의 요구대로 (인하폭을 더 늘려)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3%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인하를 계기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기준 전년 말 대비 총 24% 인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천560만 가구의 연간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보다 평균 약 9만5천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가스 요금은 4인 가구 평균 연료비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서민 가계의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가계부담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 정책위의장은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 대해 “최근 버스·지하철·대중교통·공공기관 요금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서민 생활이 많이 어려운데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지지 않도록 이번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24일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 정책위의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하락에 따른 ‘쌀 수급 안정대책’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쌀 농가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고 별도의 조치가 없으면 쌀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쌀 가격이 지난해 수확기 대비 4.6% 하락해 15만 원대로 떨어져 농민의 심리적 안정성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424만t인데 신곡 수요량은 400만t밖에 안 돼서 24만t이 남는 실정”이라며 “이중 18만t은 이미 격리를 했으나 나머지는 되고 있지 않은데 계속 가격이 하락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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