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인권행사 앞두고 “우린 인권문제 없어”

북한, 미국 인권행사 앞두고 “우린 인권문제 없어”

입력 2015-04-25 14:44
수정 2015-04-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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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규모 북한인권 관련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은 25일 미국의 인권활동을 비난하며 자신들은 “인권문제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하에서는 ‘인권문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우리 나라를 썩어빠진 인권공세로 어째보겠다는 것은 가소롭다”고 폄하했다.

이어 최근 잇따라 발생한 백인 경관의 흑인 총격 사건과 이라크전 당시 미군의 포로학대 사건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야말로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대, 인권의 불모지”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미국의 대북 인권공세는 군사적 침략을 노린 것이라면서 “미국의 악랄한 인권공세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셔 버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의 북한인권 활동가 수잰 숄티가 이끄는 북한자유연합은 26일부터 일주일 간 워싱턴DC와 뉴욕에서 국제 비정부기구(NGO)와 미국 헤리티지 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자유를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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