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朴대통령 위경련·인두염’ 브리핑 놓고도 공방

여야, ‘朴대통령 위경련·인두염’ 브리핑 놓고도 공방

입력 2015-04-27 22:45
수정 2015-04-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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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변정보 공개 부적절”, 與 “대통령 건강도 정쟁거리 유감”

여야는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를 보여 1~2일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청와대가 밝힌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 원수인 박 대통령의 신변 정보가 이번처럼 낱낱이 공개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 신변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경호뿐 아니라 국가의 안위, 외국인 투자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신변 정보를 함부로 공개한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청와대의 신중한 처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형진 수석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병명은 물론 구체적인 신변 정보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하고 걱정이 큰 탓에 증상만 간략히 설명 드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대통령의 건강문제마저도 정쟁거리로 삼다니 유감”이라며 “9박12일 간의 ‘링거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쟁 아닌 국익 차원에서 접근하는 야당을 기다린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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