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입력 2015-05-01 16:09
수정 2015-05-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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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히고…
업히고…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도중 4·29 재·보궐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김무성 대표를 업어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유세기간 동안 각 지역을 돌며 새누리당 후보를 업어 주는 퍼포먼스를 했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김무성 폭풍혁신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승리를 거둔 데 대한 ‘민심’을 언급하며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 승리를 동력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는 것은 물론,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까지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은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루하루 삶이 고달픈 우리 국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큰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번 승리가 정말 진정한 승리인지 다시 되돌아보고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국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백번, 천번 잘해도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는 것이 민심”이라면서 “이런 국민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여전히 높아 걱정”이라면서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질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당이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또 다시 강력한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치혁신과 개혁 어젠다를 선점해 폭풍혁신으로 우리가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선, “원칙이 있는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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