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의원 일문일답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의원 일문일답

입력 2015-05-07 20:50
수정 2015-05-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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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9대 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종걸 의원이 당선됐다. 20015.5.7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선출됐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128표 참석)에서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은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6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며 역전은 없었다.

이 신임대표는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2002년 16대 총선에서 안양 만안에서 당선된 뒤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으며, 2012년 6·9 전당대회에서 5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다음은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Q. 어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가 무산됐는데.

A. 어제 있었던 일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다. 야당을 무시한 정도가 아니라 국민을 짓밟았다. 새누리당의 합의 파기와 약속 불이행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이 점에 관해서는 분명히 물을 건 묻고 (새누리당이) 책임을 질 건 진 상태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찾겠다.

Q. 향후 대여 노선은. 강경인가 대화인가.

A. 저는 어려운 난국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돌파에 포함된 대부분의 내용에는 새누리당의 오만한 의정과 반의회주의에 대한 투쟁이 전제된다. 그것을 전제로 대화하고 논의하겠다.

Q.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이 안 되면 장외투쟁도 불사할 생각이 있는지.

A. 아직 초임인데 그런 건 생각해 본 적 없다.

Q.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공적연금개혁에 대한 분리론을 꺼내들었다.

A. 그동안 당내에서 추진했던 분들과 함께 공무원연금과 공적연금의 분리, 통합, 연계 여부를 포함한 논의를 하겠다.

Q. ‘소득대체율 50%, 공적연금 투입비율 20%’ 명시 여부에 대한 입장은.

A. 잉크가 마르기 전에 (새누리당이) 스스로 약속을 파기한 건 옳지 못하다.

이미 합의된 대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공공성 문제는 같이 연계해 논의하는 게 지금으로선 원칙이다.

이 원칙을 토대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강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Q. 공무원연금 협상 관련, 향후 여야 협상 계획은.

A. 정책위의장을 포함, 수십일동안 노력해온 의원들이 계신 만큼 당장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 분들과 의논해 새누리당과 만나는 것 등 모든 것을 포함해 의논해서 하겠다.

Q. 재보선 패배 이후 친노 책임론 등 표면화된 내부 분열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A. 가장 큰 패배 원인은 당내 분열과 야권의 분열이다.

비판하는 일은 자제하고 다시 승리를 회복하는 조건은 분열을 치유하는 일이라는 걸 당 안팎으로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

당내에서 중요한 것은 분열의 치유와 통합이다.

Q. 정부의 대일 외교 능력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A. 미일 협의(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는 마치 구한말 식민지 시대의 열강들이 각국 나라에 대해 주권을 유린하던 시절에 있던 내용과 유사하다.

한국이 배제된 미일간 샌프란시스코 조약으로부터 독도의 영토분쟁이 시작된 것처럼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으로부터 ‘팽’ 당한 한국을 보게 됐다.

이러한 대일, 대미외교의 파탄은 외교참사라 할 수 있는 사건이다. 외교에 대한 플랜과 계획은 우리 민족민주진영, 새정치연합에서 관심없이 볼 수 없는 대목이다.

Q.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의 ‘궁합’은.

A. 인연이 있다. (양쪽의) 가까운 친구들이 서로 친분을 나누는 관계이다.

유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에서 보여준 획기적 내용을 존중한다. 박 대통령이 내용 없이 거론한 실패한 경제민주화의 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뜻을 존중하고 잘 받아들여 함께 논의하고 성과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하겠다.

Q.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을 이어갈 계획인지

A. 우윤근 원내대표가 하던 친화와 부지런한 소통의 장은 계속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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