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도발위협에 ‘방위태세 강화’ 한목소리

여야, 北 도발위협에 ‘방위태세 강화’ 한목소리

입력 2015-05-10 15:24
수정 2015-05-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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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 철통공조”…野 “남북관계 개선” 온도차

여야는 10일 북한의 조준 타격 위협에 이은 함대함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도발을 억제할 방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누리당이 한·미 공조에 따른 안보 강화를 역설한 데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긴장 완화를 주장하면서 서로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先) 객관적 분석, 후(後) 냉철한 대응 기조를 유지해 한·미 철통공조로 강력한 억제 및 대응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위 태세를 갖추도록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과장 해석도, 축소 왜곡도 금물이다”며 “엄정한 분석을 토대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이 잇따른 위협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더욱 높아져 가는 긴장 해소를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 마련과 5.24 조치 해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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