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야간 포사격 위협적 행동…자제 촉구”

국방부 “北 야간 포사격 위협적 행동…자제 촉구”

입력 2015-05-14 13:18
수정 2015-05-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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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4일 북한군이 이례적으로 야간 포 사격 훈련을 한 데 대해 “위협적인 행동”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야간 포 사격을 위협적인 행동으로 판단하고 이를 자제하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3일 오후 9시부터 10시 25분까지 서해 백령도 북방한계선(NLL) 부근 해상으로 함포와 해안포 등 130여발을 발사했다. NLL 남쪽 해역에 떨어진 포탄은 없었다.

김 대변인은 “사격 구역이 백령도 위에 있는 NLL 바로 1㎞ 북쪽에 있어 포 사격 거리를 조금 더 확장하면 백령도까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군이 포 사격 훈련을) 밤늦게 시작해 밤늦게 끝낸 것은 기록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야간에도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추정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포 사격을 하다가 기습적으로 다른 도발적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전력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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