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국민연금, 틀린수치 말한적 없어” 野에 반박

문형표 “국민연금, 틀린수치 말한적 없어” 野에 반박

입력 2015-05-27 15:59
수정 2015-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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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에 책임지겠다”…해임요구안에는 “말하기 적절치 않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야당이 국민연금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아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잘못된 수치를 제시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현안보고에 출석,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기왕 나왔으니, 잘못된 수치를 제시해 국민을 현혹시켰다는 야당의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 장관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통계가 발표되서 바로잡고자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재정추계의 경과를 말하려면 전제가 확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보험료율을) 1%만 올리면 소득대체율을 10% 올릴 수 있다는 것은 2060년 기금이 고갈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야당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그는 “나는 일반적인 재정추계 결과를 인용해 말한 것”이라며 “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아울러 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이 해임요구안에 관한 입장을 묻자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짧게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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