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선의 유력 후보인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처음 가진 대중연설에서 북한을 ‘전통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이 지금껏 보여온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흐름을 같이하는 것으로, 향후 클린턴 선거대책본부의 구체적인 대북 입장이 어떻게 짜일지 관심이 쏠린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대중연설에서 북한을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전통적 위협으로 지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클런턴 전 장관은 앞서 발표한 회고록이나 과거 발언 등에서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힘든 선택들’에서 북한을 “많은 주민이 비참한 가난 속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전체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또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빈약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과 이웃과의 대적에 소진하는 정권”이라고 묘사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 용의를 천명한 취임 첫해인 2009년 5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미국이 악수를 청한 데 대해 북한이 주먹으로 응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에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면서 “1~6개의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지난 2012년 6월 그의 실명을 거론하며 “북한 인권이나 민생문제를 운운하지 말고 미국의 경제난과 실업 구제에나 신경 쓰는 것이 어울릴 것”이라고 응수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이 지금껏 보여온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흐름을 같이하는 것으로, 향후 클린턴 선거대책본부의 구체적인 대북 입장이 어떻게 짜일지 관심이 쏠린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대중연설에서 북한을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전통적 위협으로 지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클런턴 전 장관은 앞서 발표한 회고록이나 과거 발언 등에서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힘든 선택들’에서 북한을 “많은 주민이 비참한 가난 속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전체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또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빈약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과 이웃과의 대적에 소진하는 정권”이라고 묘사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 용의를 천명한 취임 첫해인 2009년 5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미국이 악수를 청한 데 대해 북한이 주먹으로 응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에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면서 “1~6개의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지난 2012년 6월 그의 실명을 거론하며 “북한 인권이나 민생문제를 운운하지 말고 미국의 경제난과 실업 구제에나 신경 쓰는 것이 어울릴 것”이라고 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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