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中전승절 불참요구’ 보도에 “사실무근”

외교부, ‘美, 中전승절 불참요구’ 보도에 “사실무근”

입력 2015-08-09 10:48
수정 2015-08-09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있을수 없는 일…朴대통령 참석여부 결정되지 않아”

외교부는 9일 다음달 초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승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미국 측이 외교 경로로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외교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얘기이고, 실제 그런 일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박 대통령이 9월3일 중국측의 항일승전 기념행사에 참석시 그 자체가 ‘중국이 한미동맹을 균열시켰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격이 될 수 있고, 한미일 협력을 축으로 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는 우려를 한국 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박 대통령의 중국 항일승전 기념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참석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계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