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일 혁신안 의결…재신임투표는 安과 추후 논의키로

文, 내일 혁신안 의결…재신임투표는 安과 추후 논의키로

입력 2015-09-15 20:09
수정 2015-09-15 2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安, 중앙위 소집·재신임투표 합의 불발…혁신문제 함께 노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15일 오후 전격 회동, 혁신안 의결을 위한 중앙위 소집 및 재신임투표 문제 등에 대한 담판을 시도했으나 가시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국감 간 문대표, 마음은 중앙위에
국감 간 문대표, 마음은 중앙위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문재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부대에서 실시된 국정감사 현장시찰에서 부대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문 대표 왼쪽은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시내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격의 없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안의 의미와 함께 16일 중앙위 개최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협조를 구했으나 안 전 대표는 중앙위에서의 혁신안 표결을 보류하고 중앙위를 충분한 혁신안 토론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신임투표와 관련, 안 전 대표는 철회를 요청했으나 문 대표는 추석 전까지는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을 더 나누기로 해 여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제기한 혁신안과 관련해 공감을 표시하고 중앙위 이후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이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