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유신 희생자 가족 면담…국정교과서 저지 행보

文, 유신 희생자 가족 면담…국정교과서 저지 행보

입력 2015-10-15 08:38
수정 2015-10-15 0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의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을 둘러싸고 이른바 ‘역사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유신시대 희생자 유가족을 면담한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시내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에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유가족 및 유신독재 반대자들에 대한 대표적 ‘사법살인’으로 평가되는 인혁당 사건 유가족 등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단일 역사교과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더불어 서대문형무소 내 사형장을 둘러보고, 기념비 앞에서 참배한 뒤 일제강점기 역사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가 단일 역사교과서를 강행할 경우 ‘역사왜곡’을 가져올 수 있음을 부각시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문 대표는 오전에는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창업자·창업준비생 대상 공공임대주택 ‘도전숙(宿)’을 방문, 입주자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청년 세대가 당면한 주거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