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FA-50에 ‘중거리 타우러스’ 장착 가능성 검토

軍, FA-50에 ‘중거리 타우러스’ 장착 가능성 검토

입력 2015-10-22 14:09
수정 2015-10-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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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공군총장 등 서울ADEX 타우러스 부스 찾아

군 당국이 FA-50 경공격기의 전투 능력을 높이려고 사거리 400㎞의 중거리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사는 한국 공군과 육군에서 운영할 수 있고 ‘킬 체인’의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중거리 타우러스(TAURUS 350K-2)를 개발 중이라고 군의 한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400㎞, 중량 1천150㎏, 길이 4.4m로 마하 0.6~0.9의 속력으로 비행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우리 군이 도입키로 한 사거리 500㎞ 이상의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보다 길이가 0.7m 작고 무게도 300㎏이 가볍다.

그러나 비행 속도는 같으며 FA-50 경공격기에 장착할 경우 전투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15K, KF-16 전투기에도 장착할 수 있으며 이동식 발사대와 함정에서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관계자들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행사장에 마련된 타우러스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중거리 타우러스 모형을 보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들은 “FA-50에 중거리 타우러스를 장착한다면 FA-50의 전투 능력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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