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與 연승가도 질주? 野 연패사슬 차단?

10·28 재보선…與 연승가도 질주? 野 연패사슬 차단?

입력 2015-10-25 11:12
수정 2015-10-25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의원 선거 없지만 교과서 정국 밑바닥 민심 변수4월 총선 풍향계…고성군수戰 주목, 여야 대표 지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0·28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따내기 위해 소리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지만 경남 고성군수와 서울 영등포 시의원 등 전국에 24명의 기초단체·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다.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바닥 민심을 파악할 수 있고, 선거 지역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내년 4월 총선의 풍향계가 될 수도 있다.

여야 모두 비록 소규모지만 상대방에게 잔매를 허용할 경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적잖이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최근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에 대한 민심의 흐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연일 전국을 다니며 지원유세를 펼치는 것도 이러한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

김 대표는 24일에도 부산 사상구(기초의원), 부산 진구(광역의원)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다. 앞서 21일에는 경남 고성, 22일 인천을 연이어 방문해 거리 유세를 펼치고,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올해 4·29, 지난해 7·30 재보선 압승을 거둔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선 전 유일한 선거이기 때문에 유권자에게 더욱 다가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서 선거가 열리는 만큼 국정화 반대 여론을 타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보선 연패 고리를 끊을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고성군수의 경우 여권 후보 난립에 따른 예상 밖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는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은 문 대표도 지난 11일 고성에서 백두현 후보와 시장을 돌며 시민에게 지지를 당부했고, 지난 8월에도 일찌감치 백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손혜원 홍보위원장도 지난달 고성을 찾아 백 후보를 격려하는 등 당 주요 인사들의 측면 지원도 잇따랐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이 유리한 지역이 많고 투표율이 낮아서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 인물 경쟁력이나 지역공약이 더 중요하다”면서도 “수도권의 경우 국정화나 민생 문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눈여겨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