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文, 폭력집회 두둔…盧정부때와 180도 달라져”

원유철 “文, 폭력집회 두둔…盧정부때와 180도 달라져”

입력 2015-11-17 10:03
수정 2015-1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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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 원내대책회의서 시위 관련 보고”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세심한 예우·지원 필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폭력시위 근절은 정파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볼 사안이 아니다”면서 “경찰은 불법 폭력행위 엄단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주요 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노동개혁 5대법안 입법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의 처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주요 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노동개혁 5대법안 입법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의 처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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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관련, 이같이 당부한 뒤 “야당도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과 법치사회 확립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06년 11월 참여정부가 발표한 정부합동담화문과 2003년 5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시위 관련 발언을 소개하면서 당시 노무현 정부도 불법·폭력 시위에 대한 비판과 엄단 방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집권 당시 이렇게 말씀했던 분들이 지금은 180도 태도를 바꿔 복면을 쓰고 쇠파이프를 휘든 폭력집회를 두둔하는 데 여념이 없다”며 문 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참석해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 상황과 후속 대책 등을 보고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제76회 순국선열의 날’과 관련,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순국선열의 뜨거운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가슴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더 세심한 예우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대에 항구적으로 전달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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