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우방’ 북한·시리아, 문화 분야도 협력

‘반미 우방’ 북한·시리아, 문화 분야도 협력

입력 2015-11-20 07:21
수정 2015-11-20 0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미를 기치로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과 시리아가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18일 북한과 시리아가 올해부터 3년간 양국의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실행 계획서를 체결했다고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계획서 체결에는 장명호 시리아 주재 북한대사와 이쌈 카릴 시리아 문화부 장관이 참석했다.

계획서에는 영화와 음악, 연극, 조형예술 분야 협력을 비롯해 양국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음악원과 연극원 간 협력 및 지원, 저작권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카릴 장관은 “이번 계획서는 주권과 독립적인 정치적 결정권을 침해하려는 수많은 시도에 직면한 시리아와 북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리아가 지난 8월 말 다마스쿠스에 김일성 주석의 이름을 딴 공원을 만들고, 3월에는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양국은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