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후속 당국회담에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

정부 “北, 후속 당국회담에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

입력 2015-12-14 10:44
수정 2015-1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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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추가 회담 제안 검토하는 바 없다” 모란봉 악단 철수 경위에는 “관계 부처에서 파악 중”

정부는 지난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의 결렬과 관련해 “북한은 ‘8·25 합의’의 정신을 살려서 그 이행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후속 회담에 호응해 올 것을 기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과 열린 자세로 대화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올해 안에 남북 당국회담을 북측에 추가로 제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제 회담이 끝났기 때문에 오늘 추가적인 얘기를 하기는 좀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국회담 결렬 직전인 12일 저녁 5차 수석대표 접촉 때 남측은 “다음 주 월요일(14일)에 추가 회담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북측은 “남측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같다. 더 이상 회담을 할 필요가 없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회담 결렬 배경에 대해서는 “북측은 시종일관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선결 조건으로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모란봉 악단이 중국 공연 직전 철수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는 바가 없다”며 “관계 부처에서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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