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가능한 모든 지역구에 후보 낼 것”

안철수 “가능한 모든 지역구에 후보 낼 것”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2-29 10:04
수정 2015-12-29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29일 내년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것인지 여부에 대해 “원칙적으로 가능한 모든 지역구에서 훌륭한 인물을 열심히 찾아 국민께 선택권을 드리는 게 정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안 의원은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혁신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의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에 느낀 것은 이기는 공천은 없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나 자료를 토대로 선거공학적으로 후보를 선출할 때 반드시 이기는 결과를 가져오진 않는다”고 말했다.

더민주당에서 탈당이 유력한 인사들과 관련해서는 “이제 각각의 특정인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그분들의 결심에 달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 서로 합의가 되고 이제 같이 함께 발표를 하자고 했을 때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할 의원이 더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인재영입에 대해서는 “배제의 원칙이 아니라 개방의 원칙, 참여의 원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